성남시, 올해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5억9000만원 투입

매출 50억~700억원 R&D·수출 우수 8개사 선정
시제품·디지털 전환 맞춤 지원 3월5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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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

경기 성남시는 기술 경쟁력과 수출 잠재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는 '2026년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해 제품 혁신과 시장 확대, 스마트 전환 등 기업 수요에 맞춘 과제를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성남시는 올해 도비 매칭을 포함해 총 5억9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약 8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기업당 최대 8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시제품 개발 △디자인 개선 △지식재산권 확보 △국내외 전시회 참가 △홍보·판로 개척 △디지털 전환 등 기업이 자율적으로 설계한 과제 수행에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이 성장 단계에서 필요로 하는 영역을 직접 선택해 추진하도록 해 실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신청 대상은 성남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2024년도 매출액이 50억원 이상 700억원 미만이어야 하며, 지식서비스업은 매출 20억원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해야 하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3% 이상 △수출액 비중 30% 이상 가운데 하나 이상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기술 역량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을 선별하겠다는 취지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같은 사업을 통해 8개 기업, 40개 과제를 지원했다. 시는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에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지원 한도를 기존 76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우수 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유망 중소기업에서 스타기업, 나아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체계화해 단계별 육성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신청은 다음달 5일까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단계별로 육성해 스타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겠다”며 “집중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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