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이 학생 문제행동 예방과 학교 차원의 긍정적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전문교사 양성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고려대 교육대학원과 '긍정적행동지원(PBS: Positive Behavior Support) 전공대학원 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해 온 PBS 전문교사 양성 체계를 제도화하기 위한 조치로, 공개 공모와 평가 절차를 거쳐 고려대가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전공대학원 과정은 이론과 실제, 현장 적용을 통합한 교육과정을 통해 동료 교사를 지도하고 학교 단위 PBS를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전문교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고려대 교육대학원에는 교육학 기반의 PBS 석사학위 과정이 신설되며,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과정은 매년 초·중·고 교원 10명을 선발해 야간 5학기제로 운영되고, 교육청은 학기당 250만원씩 최대 4학기 동안 교육비를 지원한다.
PBS는 학생의 문제행동을 단순히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친사회적 행동 형성을 촉진하는 종합적 지원 접근법이다. 최근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추진 과정에서 문제행동 학생에 대한 체계적 개입 필요성이 커지면서 학교 현장의 PBS 수요도 증가해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부터 행동중재전문관을 일반학교에 배치해 학교·학급 차원의 긍정적행동지원을 운영해 왔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예방 중심의 긍정적행동지원은 모든 학생이 안정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학교문화의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맞춤통합지원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학교 기반 전문인력 양성 체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