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유치해 광양만권을 K-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는 광양만권을 차세대 이차전지 원료(핵심소재) 거점으로 키워 기업에는 안정적 공급망 환경을, 지역에는 새로운 성장과 일자리 기회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정부가 지난 2024년 말 호남~영남~충청을 잇는 배터리 삼각벨트를 구축하고 그중 호남권을 핵심광물(원료)·양극재 중심의 핵심 거점으로 특화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도는 광양만권 일대에 '원료소재 니켈·리튬, 기초소재 전구체,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특화단지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원료·소재 산업 기반 △항만·물류 인프라 △산업단지 집적 등 공급망 관점의 강점을 갖춘 지역으로 특화단지 조성에 필요한 여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
조만간 산업통상부가 실시한 특화단지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22일 국회에서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포럼'을 열어 산업계·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바 있다.
특화단지 유치 경쟁력의 또 다른 축인 인재 기반도 강화했다. 광주·전남권 10개 대학과 '이차전지 전문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육-현장-취업으로 이어지는 인력 파이프라인을 체계화했다. 여수의 해양용 배터리 특화 데이터 허브, 광양의 차세대 이차전지 원료(핵심소재) 검증 플랫폼 구축으로 기술지원 기반도 확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광양만권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추가 지정되도록 인프라 확충, 기업 투자 지원, 전문 인력 양성을 포함한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전남 동부권이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