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대미 투자 첫 프로젝트 확정”…공급망 구축해 유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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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미국과의 통상 합의에 따른 5500억달러(약 797조원)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의 첫 프로젝트가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본과 미국 관세 협의에 기초해 합의했던 전략적 투자 이니셔티브 첫 프로젝트에 양국이 일치했다”며 “중요 광물, 에너지, AI·데이터센터 등 전략 분야에서 협력해 공급망을 구축하고 유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첫 프로젝트는 △인공 다이아몬드 제조 △미국산 원유 수출 인프라 구축 △가스 화력발전 등 3건이다.

인공 다이아몬드는 자동차·항공기·반도체 부품 및 소재 가공에 활용되는 핵심 소재다. 미일 양국이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는 분석이다. 특정 국가는 중국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스 화력발전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 기업은 설비·기기 공급 등을 통해 매출 증가와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며 “미일 상호 이익 증진과 경제 안보 확보, 성장 촉진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프로젝트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조속히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텍사스 석유·가스, 오하이오 발전, 조지아 핵심 광물 등 전략 분야 3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해당 투자 규모가 360억달러(약 52조원)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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