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마트도시상, AI 등 기술로 도시문제 해결사례 공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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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식 현장. 오세훈 서울시장(앞줄 왼쪽 여덟번째) 등 참석자들이 사진촬영하고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서울 스마트도시상' 2026년 도시 선정 공모에 돌입했다. 수상 도시는 오는 10월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서 공개·시상한다.

서울 스마트도시상은 도시가 처한 현실적 여건 속 시민의 삶을 변화시킨 기술과 정책을 평가하는 국제 시상 제도다. 단순한 기술 시범이나 아이디어 경쟁이 아닌 실제 도시 현장에서 작동한 정책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시는 제4회 서울 스마트도시상 수상자로 사람과 기술 혁신 각 8개 등 프로젝트 부문과 리더십 부문 2개, 특별상 부문 3개 등 총 21건을 선정한다.

앞서 지난 3년간 매년 50여개국, 200건 넘는 프로젝트가 참여해 기술과 정책을 겨뤘다. 도시 규모, 재정 여건과 관계없이 다양한 국가와 도시가 참여해 왔다. 제정 3년여 만에 스마트도시 해법을 공유하는 '글로벌 정책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47개국 93개 도시 240건, 2024년 58개국 123개 도시 216건, 지난해 52개국 115개 도시 220건이 접수됐다. 특히 지난해 수상한 프라하·두바이·나이로비 등 도시는 첨단기술 도입 여부보다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정책과 제도로 풀어낸 실행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스마트도시를 단순히 첨단기술 전시가 아니라 '행정과 정책의 결과물'로 상의 성격을 규정한 점이 국제 사회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번 제4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 공모에는 'AI 확산'이라는 기술 환경 변화를 반영하되 기술 자체보다 공공가치와 시민 체감 효과,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할 계획이다. 최신 기술 적용 여부보다 도시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어떤 방식으로 해결했는지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신청서 접수는 5월 29일까지 '서울 스마트도시 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심사는 공동주최 기관인 WeGO가 구성한 국내외 스마트도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맡는다. 1차 심사에사 본선 진출자 총 42건을 선정한다.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 스마트도시상은 기술과 사람을 향한 정책이 시민의 삶을 어떻게 바꿨는지를 묻는 상”이라며 “올해 시상에서는 세계 도시가 각자 처한 여건 속에서 참신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사람 중심' 스마트도시 해법이 폭넓게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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