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월 주식 '팔자' 전환…채권은 3개월 연속 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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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자신문 DB]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1개월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상장채권은 3개월 연속 순투자 기조를 이어가며 전체 증권시장에 총 3조4590억원이 유입됐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 98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3조5570억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KOSPI) 주식 361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코스닥시장(KOSDAQ)에서 4590억원어치 매물을 쏟아내며 전체적으로 순매도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6조3090억원)과 아시아(1조3780억원) 지역에서 순매수세가 나타났지만, 미주(8조1390억원)와 중동(9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아일랜드(2조3320억원)와 영국(1조17580억원)은 사들였고, 미국(7조7950억원)과 카타르(6440억원)는 팔아치웠다.

채권시장에서는 순투자 행보가 지속됐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7조71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514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3조557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6330억원)와 미주(8510억원) 지역 투자가 활발했으며, 중동은 420억원을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국채(6조470억원)에 자금이 몰렸지만, 통화안정증권(MSB)은 2조1090억원을 순회수했다. 남은 기간별로는 5년 이상 채권에 3조8880억원, 1~5년 미만 채권에 3조830억원을 투입했다.

1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증권 보유규모는 총 2031조9030억원이다.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32.0%인 1701조446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채권은 상장잔액의 11.9%에 해당하는 330조4570억원 규모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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