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국내 주요 증권주에 투자하는 '하나로 증권고배당TOP3플러스 ETF'의 순자산총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5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상장 이후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를 돌파하는 전례 없는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시장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 증권주 투자 수요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1일 기준 최근 1개월 수익률은 42.6%, 3개월 수익률은 36.55%에 달한다. 최근 증시 거래대금과 예탁금이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하며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것이 주가에 반영됐다.
하나로증권고배당TOP3플러스 ETF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국내 증권사 중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상위 3개 종목의 비중이 약 60%를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 대형 증권사들은 전통적 브로커리지 모델에서 벗어나 자기자본 운용과 발행어음, 종합투자계좌(IMA) 등 고수익 모델로 비즈니스를 전환해 나가고 있다. 시장 등락에 영향을 덜 받는 안정적인 수익모델로 다변화하는 점이 긍정적이다.
월 분배 상품으로서의 현금흐름도 본격화한다. 하나로 증권고배당TOP3플러스 ETF 지난 1월 주당 10원의 첫 분배금을 지급하고 월 분배를 시작했다. 편입 종목들의 배당금이 집중되는 오는 4월 이후 재원을 확보함에 따라 5월부터는 분배 규모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주식시장 상승 국면에서 증권주는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국내 대형 증권사들의 수익모델이 다변화되고 주주환원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탄탄한 펀더멘털과 성장 매력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