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난해 '녹색자금 지원사업' 사회적 가치가 총 1조3030억원으로 산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취약계층 대상 무장애 도시숲 등을 조성하는 녹색자금 사업이 지역사회와 경제·사회적 취약계층에 미치는 실질적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추진했다.
진흥원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품질을 개선하고 수혜자 중심 지속 가능한 복지 혜택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구는 AI 기반 정성데이터 분석을 도입해 지표 구조화, 데이터셋 구축, 키워드 분석 등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 15개 지표(임목 CO₂ 흡수·저장, 심신건강, 지역경제, 포용통합, 만족도 등) 외 접근성, 사회적 유대, 정서회복, 이용인지, 지역고용 등 5개 신규 지표를 추가 발굴했다.
또 실외 나눔숲 등 시장가격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공공재는 비시장재 가치 추정을 위한 가치측정법(CVM) 설문을 통해 가치측정 모형을 정교화했다.
그 결과 신규 발굴한 3073억원의 가치를 포함해 2025년도 사업 기준 총 1조3030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입 예산 대비 약 26배에 달하는 수치다. 진흥원은 연구 결과를 녹색자금 지원사업 서비스 품질 향상 및 효과성 고도화를 위한 정량적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취약계층 대상 녹색인프라 확충과 숲체험교육이 현장에서 체감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사업 운영과 성과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