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김철홍 교수팀, 'SPIE Photonics West 2026'에서 최우수논문상 수상

포스텍은 김철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 연구팀, 박정우 박사(현 경북대 의생명융합공학과 조교수)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광학·광전자학회 'SPIE Photonics West 2026'에서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은 매년 세 팀에게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김철홍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 성형외과 명유진 교수 연구팀과 수행한 공동연구 성과로, 투명 초음파 트랜스듀서 어레이(TUT-array) 기반의 광·초음파 융합 영상 기술을 개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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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철홍 교수, 박정우 박사, 오동현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초음파 영상, 광음향 영상, 형광 영상을 하나의 소형 검사 장비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실제 수술 환경에서도 여러 장비를 번갈아 사용할 필요 없이, 다양한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임상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영상 가이드 플랫폼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으며, 이러한 학문적·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SPIE Photonics West 2026 내 'Photonics Plus Ultrasound: Imaging and Sensing' 컨퍼런스에서 최우수논문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에는 박정우 박사, 오동현 박사, 유진희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박정우 박사는 “이번 연구는 연구실 수준의 기술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임상 환경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시간 영상 시스템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세계 최대 규모의 광학 학술대회에서 기술적 완성도와 임상적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한편, 'SPIE Photonics West'는 국제광공학회(SPI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광학·광전자 분야 학술대회다. 연구팀이 수상한 'Photonics Plus Ultrasound: Imaging and Sensing'는 광학과 초음파 융합 기술을 다루는 핵심 컨퍼런스로 꼽힌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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