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어라인소프트가 다음 달 4일 '세계 암의 날'의 맞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폐암 검진 정확도를 높인 연구 성과를 28일 공개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폐암 검진에서 AI를 1차 판독자로 활용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를 소개했다. 지난해 발표한 이탈리아 폐암 검진 연구에서 코어라인소프트의 AI 검진 솔루션 에이뷰를 첫 확인자로 적용하면, 높은 음성 예측도(NPV)를 기반으로 전체 판독 업무량을 약 71%까지 줄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영국 폐암 검진 데이터셋을 활용한 연구에서는 최대 79% 수준의 업무량 감소 가능성이 보고됐다.
기술 기반도 정교화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다기관 연구로 얇은 슬라이스·샤프 커널·비조영 저선량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을 딥러닝 기반으로 변환할 경우, 관상동맥석회화(CAC) 자동 정량 정확도가 유의미하게 향상됨을 검증했다. 기존 심장 전용 CT가 아닌 폐암 검진 CT에서도 심혈관 위험 평가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음을 보였다. 검진 활용 범위를 확장하는 기술적 근거로 평가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국내 데이터 기반 연구 성과도 선보였다. 회사는 지난해 한국 국가폐암검진 프로그램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에서 에이뷰 CAC로 관상동맥석회화 진행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 실제 심혈관계 이상 사건(ACEs)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폐암 검진 CT 한 번으로 암뿐 아니라 심혈관 위험까지 관리할 수 있는 다질환 통합 검진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의료 AI의 가치는 더 이상 정확도 수치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면서 “검진·추적·관리 전 과정에서 의료진 부담을 줄이고, 검진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운영형 인프라로서 역할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