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부호·수중건설로봇 모형과 심해저 광물 전시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이희승)은 오는 5월 10일까지 부산과학관 1층 팝업 공간에서 'KIOST 협력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가 해양과학기술 연구 거점인 KIOST와 KIOST 주요 연구 성과를 소개해 해양 과학기술의 전략적 가치와 바다의 잠재력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대양과 심해 탐사를 수행하는 최첨단 연구선 '이사부호'와 해저 지형·지질 조사용 '수중탐사로봇' 실물 축소 모형을 전시하고, 장비 구조와 기능을 담은 영상을 함께 제공해 관람객의 입체적 이해를 돕는다.
'심해의 검은 황금'이라 불리는 망간단괴와 해저열수광상, 망간각 등 심해저 광물 3종도 실물로 전시한다. 이 광물 3종은 수만 년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산업의 필수 소재다.
특별전은 3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바닷속에선 어떤 소리가 날까?'는 빛이 닿지 않는 심해에서 정보 전달의 핵심 역할을 하는 '소리'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공간이다. 스피커를 통해 딱총새우·범고래 등 해양 생물의 소리부터 수중 탐사 소나, 파도 소리 등 생생한 수중 환경음을 직접 들을 수 있다.
'독도 바다 안에는 어떤 생물이 살까?'는 KIOST 주요 연구 거점인 독도 주변 해역 생태계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독도긴털용선충' 등 독도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된 생물을 비롯해 흑돔, 부채뿔산호 등 독도 인근에 서식하는 해양 생물 14종을 만날 수 있다.
'바닷속에서 자라는 돌? 심해저 광물자원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는 단순한 돌처럼 보이는 심해저 광물자원 속에 숨겨진 다양한 금속 성분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망간단괴, 망간각 등 광물 표본을 관찰하고 그 속에 함유된 망간, 니켈, 구리, 코발트 등 심해저 자원의 실체와 가치를 이해할 수 있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국가 연구기관의 성과를 대중에게 알리고 해양 과학기술이 열어갈 인류의 미래를 직접 확인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지속 협력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대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