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CCTV 통합관제센터, 5년간 범죄 해결·생활 안전 성과

영상정보 제공 18만여건…경찰 수사 지원 9천여건 검거로 연결
불법 주정차·생활 민원까지 시민 안전 관리 역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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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강릉시가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해 범죄 예방과 생활 안전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CCTV 영상정보 열람·제공 건수가 모두 18만959건에 달하며 범죄 수사와 시민 생활 안전 전반에서 관제센터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연도별 영상정보 제공 건수는 2021년 1만9753건에서 2022년 3만0873건, 2023년 3만9668건, 2024년 4만5818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2025년에는 4만4847건으로 집계돼 높은 활용도를 유지했다. 이는 범죄 수사와 행정 지원, 각종 민원 대응에 CCTV가 폭넓게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경찰 수사 지원 분야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5년간 경찰 수사 지원 건수는 1만1819건으로, 이 가운데 9014건이 실제 검거로 이어졌다. 2025년 한 해만 보더라도 수사 지원 2844건, 검거 2314건으로 집계돼 CCTV 영상이 범죄 해결의 핵심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CCTV는 살인과 폭력, 절도, 실종, 보이스피싱 등 강력범죄와 생활범죄 전반에서 수사 단서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생활 안전 분야에서도 CCTV 통합관제의 활용 범위는 넓다. 불법 주정차 단속은 5년간 16만7423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2025년에만 4만1377건이 처리됐다. 이 밖에도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1024건, 일반 민원인의 영상정보 열람 요청 693건이 접수돼 시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 해결에 CCTV가 활용되고 있다.

강릉시는 경찰과 검찰, 해양경찰, 군부대 등 관계 기관에 대한 영상정보 제공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건 해결뿐 아니라 각종 행정 지원 과정에서도 CCTV 통합관제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평가다.

곽수미 강릉시 정보통신과장은 “지난 5년간 CCTV 통합관제가 범죄 대응과 시민 안전 확보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해 왔다”며 “기존 관제 경험을 바탕으로 AI 분석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관제 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한 안전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강릉=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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