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백진공 치과펌프 美수출 36억, 인력·R&D 지원 요청
식품·의료·섬유 등 8개사,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인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4일 경기북부거점센터(포천)에서 '경기북부 우수기업 표창 수여식 및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의 성장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 행사는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들의 성과를 점검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지원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과원은 경기북부 산업 기반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아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을 추진해 왔다.
행사에는 우리술(가평), 두백진공(고양), 무궁화(동두천) 등 경기북부 지역 기업 8곳이 참여했으며, 김길아 경과원 균형발전본부장과 경기북부 시·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참여 기업들은 식품가공, 섬유·의류, 의료기기,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업들이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기업별 성장 사례를 공유했다. 고양시 소재 두백진공은 치과용 진공펌프 기술을 보유한 1인 창업기업으로 출발해, 경과원의 뉴욕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을 계기로 미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두백진공은 지난해 기준 수출액 250만 달러(36억8750만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0% 성장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전문 인력 수급의 어려움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판로 확대 한계 등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시됐다. 교통과 정주 여건 등 경기북부 지역 인프라 부족으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이 크다는 의견도 나왔다.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경과원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경기북부 맞춤형 지원책을 보완하고, 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연구개발 지원, 판로 개척 및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길아 본부장은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경기북부를 혁신 성장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