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테크 기업 컨트롤엠(CTRL-M)은 자체 운영 중인 K버거 브랜드 '슬램버거' 강남점, 대학로점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만든 트러플버거 신메뉴 3종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트러플버거 시리즈는 출시 한 달 만에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한 슬램버거의 대표 메뉴다.
컨트롤엠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글로벌 버거 트렌드 중 매운맛과 치즈가 결합된 키워드'를 선정하고 '키워드에 맞춰 슬램버거의 기존 식자재에 새로운 식자재 1~2개를 추가한 레시피'를 만들었다.
기획부터 메뉴 이름, 테스트, 레시피, 광고용 이미지 제작과 인쇄, 매장 부착까지 걸린 시간은 단 7일로, 최소 석 달은 걸리던 신메뉴 출시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특히 메뉴 1개당 1000만원 이상 들던 개발 비용의 경우 AI 솔루션 구독료와 새로운 식자재 구입비를 제외하면 사실상 '0원'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사 솔루션 '레스토지니' 고객사들이 AI 신메뉴 개발 기능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컨트롤엠은 메뉴 개발의 전 과정을 표준화해 올 상반기 안에 레스토지니에 탑재할 계획이다. 레스토지니는 매장별 매출과 손익, 광고 관리, 마케팅 솔루션 등 외식 사업자에게 최적화된 기능을 장착한 대화형 AI 솔루션이다.
원종관 컨트롤엠 대표는 “레스토지니 AI가 반복 업무를 맡으면서, 식당 사장님이 맛과 품질, 고객 경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단순 자동화를 넘어 전통적인 F&B 산업의 체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