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가 출시 46일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유료 멤버십 상품을 구매한 누적 캐릭터 수는 100만 개를 넘어섰다.
아이온2는 출시 초반 과금 구조와 콘텐츠 구성 등을 둘러싼 부정적 여론에 직면했으나, 운영진의 라이브 방송과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잇단 서비스 개선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수익모델(BM) 역시 확률형 중심이 아닌 구독형 구조를 중심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월 21일부터 시즌2를 시작하고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선다. 시즌2에서는 원정, 토벌전, 각성전, 악몽 등 주요 PvE 콘텐츠에 신규 던전이 추가되며, PvP 콘텐츠 '어비스'도 일부 개편된다.
1월 21일에는 신규 원정 '죽은 드라마타의 둥지'를 비롯해 토벌전 '죽은 오르쿠스의 심장'과 '파프나이트 제련소', 각성전 '궤적 보관소'와 '폭군의 은신처'가 업데이트된다. 1월 28일에는 신규 원정 '무의 요람'이 추가된다.
2월 4일부터는 초월 던전 '가라앉은 생명의 신전'을 1~10단계 난이도로 즐길 수 있으며, 2월 18일에는 '죽은 드라마타의 둥지'와 '무의 요람'의 어려움 난이도가 열린다. 2월 25일에는 성역 콘텐츠 '침식의 정화소'가 추가될 예정이다.
시즌2 기간 동안 다양한 편의성 개선도 병행한다. 원정 및 초월 티켓 차감 시스템을 조정하고, 아르카나 슬롯을 추가한다. 각성전과 일일 던전에는 클래스별 랭킹 시스템을 도입하며, 방어구 조율 옵션과 근거리 대상 보스 패턴 완화 등도 적용한다.
PvP 콘텐츠인 어비스에는 아이템 레벨 제한이 있는 상위 콘텐츠 '어비스 중층'이 추가된다. 공명전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어비스 장비와 포인트 획득 제한 구조에도 변화를 준다.
이와 함께 1월 7일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펫 시스템도 개편했다. 기존 캐릭터 단위로 적용되던 종족 이해도와 펫 보유는 서버 내 캐릭터 공유 방식으로 변경됐으며, 종족 이해도는 서버 내 최고 수치를 기준으로 적용된다. 모든 캐릭터의 펫 레벨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용자 부담도 줄였다.
김남준 아이온2 개발 PD는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아이온2가 출시 한 달 반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며 “시즌2에서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약속한 업데이트와 편의성 개선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