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9호선·AI산단 잇는 남양주형 미래자족도시 청사진 제시
의료타운·돌봄·균형발전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추진

경기 남양주시는 2026년을 '시민체감형 미래형 자족도시 실현의 원년'으로 삼고, 교통·산업·의료·돌봄을 아우르는 도시 대전환에 속도를 낸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남양주는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지금의 성장 모멘텀을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교통혁신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GTX-B 노선이 본격 착공된 데 이어 5개 GTX 노선 확보를 통해 서울 주요 도심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한 초광역 교통도시 구상을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주 시장은 “본격적인 GTX 시대 개막과 함께 남양주는 그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철도망 확충도 병행해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승인 이후 후속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별내선과 3·6호선 연장도 정부 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중심 산업구조 전환을 본격화한다. △카카오 'AI 디지털 허브' △우리금융그룹 '디지털 유니버스' △신한금융그룹 'AI 인피니티센터' 등 유치를 통해 남양주는 수도권 동북부 AI·금융·콘텐츠 융합산업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 시장은 “산업은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핵심 열쇠”라며 “AI 대전환 흐름 속에서 남양주의 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AI·정보기술(IT)·팹리스·바이오헬스 중심의 대규모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의료 분야는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이 신성장 동력으로 제시됐다. 2028년 착공 예정인 경기 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과 연계해 상급 종합병원 유치와 첨단의료 산업, 연구·교육 기능을 결합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시민의 오랜 숙원인 대학병원 시대를 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생활 기반 혁신도 병행한다. 경의중앙선 철도복개 구간에 조성되는 (가칭)정약용 공원과 왕숙2지구 'WE 드림파크', 원도심 주거재생 혁신지구 조성을 통해 도시 전반의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주 시장은 “도시의 성장 성과가 특정 지역에 머물지 않고 시민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돌봄과 안전 정책도 강화한다. 남양주형 초등 돌봄시설 '상상누리터' 운영을 비롯해 아동·여성 안전 강화, 노인 일자리 확대 등 전 생애를 아우르는 시민행복 도시 구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주 시장은 “지난 시정의 핵심 원칙은 시민을 향한 진심이었다”며 “이제는 그 진심을 시민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결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