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 교육훈련 분야의 AI 적용을 통한 혁신을 목표로 하는 익시드테크(EGCED Tech)는 KST특수전직업전문학교와 함께 AI 기반 국방 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방 관련 교육 현장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실전적으로 검증하고 향후 실제 국방 교육훈련 현장으로 확장 가능한 AX(AI Transformation)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익시드테크의 국방 교육 AI 방향성은 202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Stanford University, Shield Capital, In-Q-Tel이 공동 주관한 글로벌 국방 기술 해커톤 National Security Hackathon을 통해 기존에 고민해오던 문제의식이 글로벌 환경에서도 유효함을 외부에서 검증받았다.
이 과정에서 국방 관련 AI가 교육훈련 분야와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최강근 대표는 군 교육 현장의 문제를 바탕으로 AI 기반 교육 시스템을 직접 설계·개발해 선보였으며, 미군과 한국군이 공통으로 겪는 교육·의사결정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AI 활용 가능성으로 현장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한국 국방 교육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빠른 실증과 검증을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미군 및 연합군 교육 환경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강근 익시드테크 대표는 대한민국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10년 이상 장교로 복무하며, 연합 훈련과 외국특수부대 대상 교육 훈련, 다수의 특수작전 및 특수교육을 직접 이수·운영해왔다. 특히 특전사 내에서도 드물게 RANGER, HALO, Combat Diver 등의 핵심 특수 교육을 수료하며, 특수전 교육 체계 전반을 현장에서 경험한 장교 출신 창업가다.
최 대표의 강점은 정의한 문제를 빠르게 검증해 보는 스타트업 방식의 실행력에 있다. 익시드테크는 군에서 축적된 문제의식과 스타트업의 경험들로 검증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강근 익시드테크 대표는 “국방 AI의 진짜 난이도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필요한 기술을 언제, 어떻게 검증하느냐에 있다”며 “이번 협약은 교육 현장을 시작으로 AI 전환 모델을 빠르게 실증가능한 구조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한적인 조건 속에서도 해법을 만들어내는 특수부대와 스타트업의 공통된 방식은 국방 분야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증명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