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477〉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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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여상 전경. (사진=대성여상)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는 상업교육을 바탕으로 실무 인재를 양성해 온 청주의 대표 상업계 학교다. '꿈·도전·성공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명품 성녀교육'을 비전으로, 학교에서 배우는 실력이 곧 미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학생 지도를 이어가고 있다.

대성여상은 1960년 3월 19일 사립 상업계 고등학교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후 1961년 1월 21일 대성여자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보통과와 상과 설립 승인을 통해 같은 해 4월 5일 정식 개교했다. 이후 교명과 교육과정에 변화가 있었지만, 상업·사무경영 분야 실무 교육을 중시하는 전문계 특성화고라는 교육 방향은 일관되게 유지돼 왔다.

대성여상은 최근 졸업생 진로 성과를 통해 교육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박수연 양은 2025년 한국은행 신입직 공개채용에 최종 합격하며 충청북도 특성화고 출신 가운데 유일한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성화고 출신으로서는 드문 성과로, 고졸 인재의 공공 금융기관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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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여상 재학생들이 산학맞춤반 설명회에 참여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대성여상)

박 양은 중학교 시절부터 금융 분야 진로를 설정하고, 대성여상 재학 기간 동안 상업·금융 관련 교과 학습과 각종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했다.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과 취업역량 강화사업 등 학교가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며 체계적으로 공채 준비를 했다. 학교의 진로·취업 지도와 개인의 노력이 결합돼 최종 합격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대외 공모전 성과도 나오고 있다. 취업·창업 동아리 '대스타터'는 2025년 '고졸 성공 취업·창업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해당 대회는 전국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창업 역량과 활동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대회로, 대성여자상업고는 실무 중심 동아리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 수준의 상을 받았다.

대스타터 동아리는 취업과 창업을 주제로 학생 주도의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직무 이해와 실무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이론 중심 학습을 넘어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환경에서 실천과 결과를 중시한 교육이 수상의 밑바탕이 됐다. 학교 역시 체계적인 동아리 운영 지원과 진로·취업 지도를 통해 비교과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이상석 교장은 “졸업생의 공공기관 합격과 동아리의 전국 단위 수상은 대성여상의 실무 중심 교육과 진로·취업 지도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상업교육을 통해 지역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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