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데이터-에스알, 교통 인프라와 데이터 결합해 지역 소상공인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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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오후 2시 한국신용데이터 본사에서 한국신용데이터(KCD)와 에스알은 업무협약을 갖고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왼쪽), 정연성 에스알 영업본부장(오른쪽)가 기념 촬영했다.

한국신용데이터(KCD)와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지역 소상공인 육성과 상생 지원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스알의 교통 인프라와 KCD의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지역 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SRT 이용자 대상 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 공동 마케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상권 데이터 연계 협력 △SRT 개통으로 인한 지역 상권 매출 기여도 분석 및 정책 협력 △AI 기술 및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협력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에스알(SR)은 고속열차 SRT를 통해 전국을 연결하며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해 온 공공기관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한 교통수단 제공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 가맹점과 연계한 기차표 할인 혜택을 공동 운영하며 승객들이 실제 지역 상권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KCD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SRT 개통 전후의 상권 변화와 매출 기여도를 정밀하게 분석할 예정이다.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과 지역화폐 및 포인트의 블록체인 연계, 크립토 결제 도입 등 미래지향적인 기술 협력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이번 에스알과의 업무협약은 이동과 소비 데이터를 결합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KCD의 데이터 분석 역량과 AI 기술을 접목해 SRT를 이용하는 방문객이 지역 소상공인 매장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연결 고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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