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장비 도입심의 828억 예산 절감 효과…내년 신속심의 대상에 GPU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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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도 제20회 국가연구시설장비심의위원회 상시 심의 결과 발표를 끝으로 올해 계획된 심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구축하는 연구장비 중복 구축 방지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구축 타당성을 검토하는 심의 기구다. 예산편성 단계 본심의와 예산집행 단계 상시심의로 구분해 운영한다.

상시심의는 예산편성 단계에서 구축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는 불가피한 경우 연구장비 구축 적시성을 높이고자 예산집행 단계(차년도 본심의 이전)에서 개최하고 있다.

올해 심의는 총 21회(본심의 1회, 상시심의 20회)에 걸쳐 열렸으며, 20개 부처 1948점의 연구시설·장비를 심의했다. 심의 결과 1780점을 인정했고, 불인정 145점 및 조건부인정 23점으로 82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연구장비 적시성과 효과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속 심의 제도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혁신·도전형 R&D 사업(APRO)에 대해서 신속 도입 트랙을 신설·운영했다. 이를 통해 심의 기간 단축 및 수의계약 허용으로 조달 소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내년에는 본심의 1회, 상시 심의 20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최신 연구 경향과 전략적 필요성을 고려해 GPU 등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장비를 신속 심의 대상에 추가하는 등 연구환경 변화에 맞춰 신속한 연구착수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인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연구장비가 기관별·과제별로 분절되지 않고, 국가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R&D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실질적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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