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스스로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현안을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시스템이 올해 본격화되며 소상공인부터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기업 현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기획·운영하는 '데이터 문제해결은행'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기업이 스스로 경영현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유사사례 검색 △데이터레시피 활용 △문제해결 랩(Lab)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는 2019년부터 운영 중인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해 축적된 1만 1000여 건의 실사례에 기반하고 있다.
세부 기능으로 '데이터 활용사례 찾기'의 경우 다양한 데이터 활용사례를 제공해 기업이 당면한 문제와 유사한(업종·활용목적 등) 사례를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시장 수요 예측 △품질개선 △공정(프로세스) 최적화 △비용절감 △서비스·제품 고도화 등 원하는 분야별로 유사업종이 어떻게 데이터를 활용했는지 실사례를 살펴보고 각자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다.
'데이터레시피 검색·생성'은 기업 스스로 데이터 분석을 돕기 위해 상황별 적합한 데이터레시피를 추천하고 기업 맞춤형 레시피를 지원한다. 데이터레시피란 요리 레시피처럼 특정 활용사례를 활용데이터, 분석모델 및 분석 방법, 절차 등 데이터 분석 측면에서 상세히 기술한 분석 가이드라인을 뜻한다.
'문제해결 랩(Lab)'은 데이터레시피를 토대로 기업 스스로 데이터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쉬운 방식의 자동화 기반 데이터 분석도구 제공하는 기능이다. 정보기술(IT) 역량이 부족한 소상공인, 스타트업, 중소기업은 이 기능을 활용해 실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응이 좋다.
이 외에도 '전문가 지원'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활용 수준 등에 맞춰 데이터 기획·분석 전문가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온라인서비스 이용 지원(상시)과 상황별 맞춤지원(공모)을 제공한다.
정부는 내년에는 AI 시대 발맞춰 기존 서비스에 더해 AI 전환(AX) 사례까지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중소·소상공인의 AX를 돕기 위해 기존 데이터 활용사례 중심의 콘텐츠(활용사례·데이터레시피)에서 AI 활용사례까지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용 수요를 반영해 기존 노코드방식의 분석툴을 다양화하고, 이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유사사례를 추천하는 챗봇 기능 도입으로 이용 편의성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데이터 활용·확산을 위해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경진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지난 9월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최종 12개 수상작을 최근 선정했다. △데이터레시피 개발 부문(데이터 분석 가이드라인을 설계·제안)과 △문제해결랩 활용 부문(포털의 분석 도구를 활용해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으로 나뉘어 진행된 경진대회에는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