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공학회 시니어위원회는 지난 17일 가천대 반도체교육원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용석 가천대 반도체교육원장은 주제발표에서 이공계 기피와 반도체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혁신적 교육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국내 기업 육성·지원을 통한 우수 인력 해외 유출 방지 △초·중·고교생 대상 이공계 흥미 유발 교육 확대 △이공계 진로 비전과 롤모델 제시 △동기부여 중심 교육 강화 △대학생 창업 지원 △반도체 교육을 총괄·조정할 조직 운영 등 6대 실천 과제가 제시됐다.
시니어위원회는 반도체 산업의 원로와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년간 강연·기고·인터뷰 등 65건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날 진행된 임원 선출에서는 현 회장단이 만장일치로 유임됐다. 조상복 회장(울산대 명예교수), 김영환 부회장(포스텍 명예교수), 인치호 총무(세명대 교수)가 앞으로도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조 회장은 “이공계 위기 속에서 시니어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내년에도 반도체 인재 양성과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