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인랩이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 사업' 수요맞춤형 과제로 개발한 '선박평형수 처리 설비(BWMS)의 건전성 분석에 의한 수요 맞춤형 공급망관리 솔루션'은 지난해 테크로스 실증에서 연평균 원격 유지보수 처리율을 28.6%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본격적인 솔루션 활용으로 처리율이 37.7%까지 증가해 유지보수 시간 단축과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테크로스는 이에 따라 BWMS 유지보수 서비스 매출이 2024년 305억원에서 2025년 450억원으로 약 49%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싸인랩은 올해 테크로스 BWMS의 현장 AS 유지보스 파트너사인 라스텍과 중장비 부품 제조사 봉림금속에서 솔루션 교차실증을 수행했다. 그 결과 라스텍은 연평균 원격 유지보수 처리율이 전년 34.1%에서 43.0%로 증가했다.
회사 측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사와 협력사 간 유지보수 협업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공급망 운영 효율성, 부품 수급 안정성, 서비스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봉림금속에서는 제조설비 소모품 관리 분야로 개발 솔루션의 가능성 확장 여부를 검증하는 교차검증을 진행했다. 링크 가공 팁 교체 주기 AI 모델을 적용해 비교한 결과 설비별 생산수량이 팁당 평균 11.9% 늘어나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로써 조선해양설비에 국한하지 않고 제조 AI 기반 사후관리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부산=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