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카카오톡 첫 번째 탭의 친구목록을 3달 만에 복원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메시지 요약을 채팅방 1개에서 5개로 확대하는 등 기능도 업데이트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에서 친구목록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한 버전 '25.11.0' 업데이트를 16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업데이트 시점은 사용자에 따라 수일에서 일주일간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 ▶본지 12월 11일자 2면 참조
이번 업데이트로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에서 친구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상단에 '친구'와 '소식' 두 가지 옵션을 분리해 제공한다. 친구 옵션에서는 친구목록을 볼 수 있고, 소식 옵션을 선택하면 피드형으로 제공되는 친구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친구탭 첫 화면 복원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적용했다.
먼저 채팅 목록에서 폴더 추가를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내놨다. 모바일에서 채팅방을 길게 누르거나 PC에서 채팅방을 우클릭하면 바로 폴더에 채팅방을 추가할 수 있다. AI를 활용한 안 읽은 대화 메시지 요약은 기존 1개 채팅방만 가능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최대 5개까지 요약할 수 있다.
실험실에서는 채팅방 입력창 옆 플러스 버튼을 리스트형으로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리스트형을 사용하면 맨 위 사진과 동영상이 바로 보여 앨범을 열지 않고 빠르게 사진이나 영상을 선택해 전송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픈 채팅방에서 방장이 방 전체의 입장과 퇴장 표시를 관리할 수 있다. 전송 버튼을 길게 눌러 메시지 일부를 가리는 '스포방지'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 친구탭 첫 화면을 격자형 피드 형태로 개편했지만 앱 마켓에서 별점 1점 테러를 받는 등 거센 이용자 비판을 받으면서 결국 친구탭 첫 화면을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