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좀보이 지역 대표단, '뉴럴디' 방문…AI 기반 ADS로 전력·인프라 점검진단 협력 확대

우즈베키스탄 좀보이(Jomboy) 지역 대표단이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인프라 진단 솔루션 기업 '뉴럴디(Neural D)'를 방문해 차세대 자동 점검 시스템인 ADS(AI Autonomous Diagnosis Solution) 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우즈베키스탄 내 전력망 현대화와 도시 인프라 관리 효율화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전력 시설물부터 간접 자본 시설물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럴디는 최근 좀보이 지역 대표단과 함께 자사 ADS 플랫폼의 기술력을 점검하고 협력 기반을 다졌다고 13일 밝혔다. 대표단은 특히 이미지·영상 데이터만으로 다양한 기자재의 상태를 자동 진단하는 기술 수준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DS는 전주, 애자, 개폐기 등 핵심 전력 설비는 물론 외부 환경에 따라 손상되기 쉬운 부품의 균열·오염·마모 패턴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뉴럴디는 실제 적용 사례와 실증 데이터를 토대로, 기존 육안 점검 대비 진단 속도를 크게 단축하고 인력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단은 특히 중앙아시아 특유의 혹한과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분석 엔진과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AI 진단 서버 구조에 주목하며, 우즈베키스탄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된 적용 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뉴럴디는 초고화질 카메라, 모바일 장비, 드론 영상 등 다양한 입력 소스를 활용한 데이터셋 커스터마이징 기술을 소개하고, 실증 프로젝트 추진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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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좀보이(Jomboy) 지역 대표단과 뉴럴디측이 인공지능(AI) 기반 인프라 진단 솔루션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측은 전력 분야를 넘어 교량, 도로 구조물, 도시 기반시설, 산업 현장 주요 설비 등 간접 자본 시설물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점검·진단 협력 모델' 구축 방안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도시 개발과 산업 확장이 가속화되면서 시설물 관리 체계의 고도화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어, AI 기반 자동 점검 기술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공동 파일럿 테스트 추진 △장기 데이터 구축 및 모델 고도화 △현지 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정부·지자체와의 협력 채널 마련 등 중장기 협력 로드맵도 함께 검토됐다. 뉴럴디는 기술 이전과 현지화 개발도 가능하다고 밝히며,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제안했다.

뉴럴디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전략적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출발점”이라며 “좀보이시와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동시에,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와 IT부 등 관계 부처와도 협력해 전력망과 도시 인프라 전반에 AI 기반 자동 점검·진단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인프라 진단 기술이 우즈베키스탄의 전력망 안정성 향상은 물론 도시 기반시설 안전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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