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충남테크노파크와 협력해 기술력은 충분하지만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 10곳을 지원한다. 행·재정지원을 선택 집중해 이들 기업의 기술 개발 성과가 실제 매출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시도한다.
도는 3일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기보·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중소기업 R&D부터 기술 이전·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충남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도는 기보와 협업해 '기업 맞춤 연구개발-사업화 전주기 지원사업'과 '소부장기업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사업'을 동시 연계해 시행한다. 기보는 기술 평가·보증·기술 이전 등 금융·비금융 지원을 수행한다. 충남TP는 연구개발 지원 절차 구축, 기술 이전 연계, 사업화 촉진 등 기술 기반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임무를 맡는다.
기업 맞춤 연구개발-사업화 전주기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보의 보증 지원, 도와 충남TP의 연구개발 수행 자금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소부장기업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보가 이전 기술·사업 가능성을 심사해 기업당 최대 5억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도는 2년간 2%의 이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양 사업을 바탕으로 기보는 기업 기술력을 심사해 15개 기업에 기업당 1억원 규모의 보증을 우선 지원한다. 도는 기업에 이자 보전을 제공한다. 기보는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탄소중립 등 6대 산업 분야를 지원하며 내년 1월 관련 공고를 낼 예정이다.
충남TP는 기보가 보증한 지원 기업 중 10개 사를 선정해 기업당 1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 연구개발 성과 창출을 뒷받침한다.
이후 기보는 충남TP가 지원한 기업 중 우수 기업을 뽑아 최대 30억원의 추가 보증을 지원함으로써 기술 개발 성과가 실제 매출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실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내년 유망 기업에 도의 연구개발 수행 자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저금리 자금을 연계한 320억원 규모의 새로운 기업 맞춤형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이미 개발된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에도 2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저금리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원사업 성과가 좋으면 앞으로 전폭적으로 확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