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숙한 오페라와 인기 뮤지컬 넘버, 도민 무료 관람
음악·해설·스토리 어우러진 무대, 초보도 즐기는 공연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오는 12일 대극장에서 '경기도 함께나눔 시리즈 - 가을 오페라 여행'을 개최한다.
'경기도 함께나눔 시리즈'는 도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한 문화복지형 공연 프로그램으로,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공공 프로젝트다.
이 공연은 오페라의 예술성과 뮤지컬의 대중성을 결합한 갈라 형식으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카르멘 △리골레토 △마술피리 △투란도트 등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를 중심으로 구성해 입문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부에서는 뮤지컬팀 라뮤(LaMu)가 △렌트 △맘마미아 △더 라스트 키스 등 인기 작품의 넘버와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이어간다.
지휘는 김민경이 맡고,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조용미, 바리톤 조재경, 테너 허영훈, 뮤지컬팀 라뮤가 출연한다. KBS 공채 9기 개그맨 김병재가 콘서트 가이드를 맡아 작품 배경과 관람 포인트를 설명해,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이해하기 쉬운 구성으로 무대를 이끈다.
이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7세 이상(2018년생 포함)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좌석은 예매 순서에 따라 배정된다.
센터 관계자는 “도민 누구나 편하게 공연장을 찾을 수 있는 '경기도 함께나눔 시리즈'를 통해 문화예술 관람 문턱을 낮추고 있다”며 “가을밤 오페라와 뮤지컬, 해설이 어우러진 무대에서 따뜻한 감동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