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덕·광주·부산 SW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 80명 참여.
AI·SW기술 기반으로 웹·앱, 게임, IoT 분야 프로젝트 개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팀 등 총 10개팀 수상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직무대리 한석민)가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경주 라한 셀렉트 호텔에서 개최한 '2025학년도 SW마이스터고 연합 해커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원장 홍진배) 및 전국 4개 SW마이스터고(대구·대덕·광주·부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4개교 학생 80명(학교별 20명)이 참가했다.

올해 해커톤은 'AI·SW, Connecting Value: AI·SW로 가치를 연결하라!'를 대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별 1명씩 4인 1조로 총 20개의 연합팀을 구성했다. 복지, 환경·안전, 교육·성장, 지역사회·문화 등 4개 세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AI·SW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특히 이번 해커톤은 현업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내실을 다졌다. 쿠팡이츠, 우아한형제들, 삼성전자 등의 현직 개발자 및 지역 기업 전문가 10명이 멘토진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개발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또 네이버 클라우드 등 5개 SW기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성과물을 평가하고 향후 MOU 체결 및 채용 연계까지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 대상(과기부 장관상)은 'Prompt Injection Detector for AI-browsers'팀(광주SW마이스터고 2학년 김준혁·부산SW마이스터고 2학년 이준호·대구SW마이스터고 2학년 임세혁·대덕SW마이스터고 2학년 양병건), 'ClipCat'팀(광주SW마이스터고 2학년 김봄·부산SW마이스터고 한지원·대구SW마이스터고 이소예·대덕SW마이스터고 김효정)이 차지했다.
'Prompt Injection Detector for AI-browsers'팀은 '환경·안전'을 주제로 프롬프트 인젝션 문제를 근본적으로 방어하고, 사용자가 AI 브라우저를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프롬프트 인젝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AI 브라우저 프로그램'을 개발, 사회적 가치와 기술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lipCat'팀은 '지역사회·문화'를 주제로 AI를 활용해 가정통신문의 어려운 언어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고, 한국어 학습 기능을 제공하는 '다문화 가정 학부모를 위한 언어 장벽 해소 서비스'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은 '교육·성장'을 주제로 AI기술을 활용, '읽기 난이도 조절이 가능한 전자책 서비스'를 개발한 '이지북' 팀에게 돌아갔다. 그외 5개 팀이 우수상(참여 기업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AI·SW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상을 수상한 'Prompt Injection Detector for AI-browsers' 팀 임세혁 학생(대구SW마이스터고 2학년)은 “타학교 학생들과 함께 협업하며 다양한 시각을 배우고 식견을 넓힐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다”면서 “해커톤을 통해 기술뿐 아니라 사회 이슈를 깊이 이해하는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도 느꼈다”고 말했다.

경주=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