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인 스튜디오랩이 CES 2026에서 공간 컴퓨팅(XR & Spatial Computing) 부문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거둔 대표적인 기술성과로, 스튜디오랩은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전 세계 IT·가전 산업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선보인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기술력·디자인·혁신성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제품만이 '최고혁신상'의 영예를 안는다.
2021년 설립된 스튜디오랩은 AI 기반 패션 상세페이지 자동 생성 서비스 '젠시(GENCY)'를 통해 패션 산업의 콘텐츠 제작 방식을 혁신해왔다. 2024년 AI 분야 최고혁신상, 2025년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에 이어 2026년 최고혁신상까지 수상하며 3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GENCY PB는 AI 로보틱스 기반 지능형 촬영 시스템과 콘텐츠 생성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관람객이 직접 AI 사진 촬영 로봇을 체험하고 결과물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몰입형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공한다.
스튜디오랩은 올해 서울 성수동에서 SKT와 협업해 '젠시 스튜디오(GENCY Studio)'를 선보였으며 부산역·BMW·갈더마(Galderma)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기술·공간·콘텐츠가 융합된 새로운 오프라인 경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 쇼룸을 오픈해 AI 로보틱스 촬영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향후 패션·엔터테인먼트·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을 준비 중이다.
스튜디오랩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초기창업패키지, 'The GS Challenge, Future Retail 2기', 도전! K-스타트업 2024 혁신창업리그 종합예선 최우수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성장해왔다.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