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 이사장 김형주)가 전날 서울 AMC타워 엘뱅크랩스에서 '2025년도 제5차 Web 3.0 리더스 포럼 및 KBIPA 디지털자산 TF 주요 이슈 점검 세미나'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디지털자산 시장 제도화 흐름 속에서 Web3와 토큰증권, AI 시대 기업 전략을 점검하는 취지다.
기조발제는 KBIPA 디지털자산 TF 토큰증권 분과장을 맡고 있는 차상진 법률사무소 비컴 변호사가 '토큰증권 및 조각투자증권 제도정비의 상황과 향후 이슈 사항'을 주제로 진행했다. 차 변호사는 토큰증권·조각투자증권의 개념을 정리하고, 최근 제도 정비 동향과 실무 쟁점, 향후 과제를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발제 이후 권오훈 차앤권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을 이끌었다. 패널에는 발표자 박효진 세종디엑스 대표, 이승준 변호사, 박순영 법무법인 린 변호사가 참여했다. 권 변호사는 “토큰형 증권은 현행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으로서 사모 발행은 가능하다”며 “실효성 있는 발행을 위해 면밀한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패널단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현재와 미래, 제도 설계와 투자자 보호, 발행·유통 인프라 과제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다.
회원사 발표에서는 박효진 세종디엑스 대표가 'AI 특이점 시대, 기업의 성공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 대표는 생성형 AI를 넘어선 AI 에이전트·멀티에이전트, 콘텍스트 엔지니어링, 산업별 활용 사례 등을 소개하며 엔터프라이즈 AI 전환 전략과 실행 포인트를 공유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