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국정감사에 포스코이앤씨·영풍·MBK·SPC·이마트 대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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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에너지 관련 업무가 추가된 환경부의 명칭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 변경돼 국회의 소관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원회의 이름도 변경된 1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장에 상임위 명칭이 변경된 자료가 회의장 책상에 놓여 있다. 연합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확대·개편된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가 최근 산업재해·노동자 사망·임금 체납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기업들의 수장을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대거 채택했다.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는 1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우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발생한 각종 산업재해 사망 등에 관해 묻기 위해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와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등을 증인대에 세운다. 또 홈플러스 통폐합 과정에서 물의를 일으켰던 김병주 MBK 회장도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아울러 각종 건설 현장 사망 사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김민식 이랜드건설 대표도 국정감사장에 부르기로 했다.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받는 한국맥도날드의 김기원 대표 등을 비롯해 황순배 네이버 인사총괄, 한채양 이마트 대표 등도 고용노동부 종합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화 공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건이 발생했던 SPC도 국정감사를 피하지 못했다. 환노위는 15일 진행되는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도세호 SPC 대표를 부른다. 아울러 일용직 제도 개선 대책을 확인하기 위해 정종철 쿠팡CFS 대표도 함께 소환한다.

또 대규모 임금 체불이 발생했던 대유위니아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박영우 전 대유위니아 회장과 박은진 대유에이텍 부사장 등도 올해 국정감사에 부른다.

더불어 김기호 영풍그룹 대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의결됐다. 여야는 김 대표를 불러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문제와 중대재해 피해 등을 따져 묻겠다는 입장이다.

또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종합 국감 일반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환노위는 김 부사장에게 전기자 확대 정책 등에 대한 질의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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