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스-우정바이오, AI 기반 항체 치료제 개발 맞손

갤럭스는 우정바이오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체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의 신속 비임상 검증 체계 구축 △신규 타겟 발굴 및 혁신 신약 공동 연구개발 협력 △양사의 정보 및 네트워크 공유 △각 사 인프라 활용 공동 연구개발 수행 등에 협업키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AI 신약 개발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선순환적 R&D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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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송무영 갤럭스 본부장(왼쪽)과 윤자빈 우정바이오 실장이 AI 기반 신약개발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갤럭스는 AI와 물리화학적 원리를 융합한 자체 플랫폼 '갤럭스디자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항체를 처음부터 설계할 수 있는 드노보(de novo) 항체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드노보 항체 설계는 기존 생체면역반응이나 항체 라이브러리 스크리닝 방식과 달리 설계 단계에서부터 분자의 정밀한 특성들을 고려할 수 있다.

석차옥 갤럭스 대표는 “AI로 완전히 새로운 항체를 설계하고 실제 비임상 단계까지 검증하는 연구를 통해 단순한 기술적 가능성을 넘어 실제 치료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갤럭스가 가진 설계 역량과 우정바이오의 비임상 검증 역량을 결합해 AI 신약개발을 더 빠르고 확실하게 임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희정 우정바이오 대표는 “AI로 대표되는 신기술로 인해 신약개발 주기가 점점 단축되고 있는 만큼 빠르고 정확한 비임상 데이터의 중요성 또한 점점 강조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정바이오만의 독자적인 비임상 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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