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학교는 교양교육의 혁신을 이끌어 온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의 교양 강의 교재인 '인간의 가치 탐색'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경희대 출판문화원은 새롭게 개편해 이북으로 출간했다. 이번 출간을 통해 그간의 성과를 학내를 넘어 사회 전체와 공유하게 됐다.
'후마니타스'는 고대 로마 철학자 키케로가 사용한 개념으로, 문명과 시민사회를 위한 인간 중심 학습을 뜻한다. 경희대는 후마니타스칼리지의 교양강의에서 교육의 목표를 단순한 인재 양성에서 '인간다운 인간', '성숙한 인간'을 길러내는 것으로 확장했다.
2019년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모든 신입생을 대상 '세계시민교육'을 시행하며 교양교육의 새 장을 열기도 했다.

후마니타스칼리지는 필수 교과로 '인간의 가치 탐색', '세계와 시민', '빅뱅에서 문명까지'를 운영한다. 이번에 출간한 '인간의 가치 탐색'은 동명의 강의 교재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중심에 두고 있다. 기후 위기, 불평등, 민주주의의 위기 등 당대 문제 속에서 학생이 스스로 해답을 찾도록 돕고, 동서양의 고전과 현대 사상을 아우르는 풍부한 텍스트를 제공한다.
책은 인간을 단순한 생명체가 아닌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발명하는 탐구자, 자기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발명자로 조명한다. 단순히 주어진 답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해답을 창조하는 존재로서 인간을 바라보며 인류 문명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탐색된 가치를 추적한다.
기후 위기, 인공지능 확산 등 문명의 전환기에 필요한 것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새로운 해답을 만들어가는 힘이란 것을 일깨운다. 이번 출간을 통해 교양교육의 성과가 더 많은 시민에게 다가가고 인문학적 주체를 찾는 교강사, 학부모 등에게 삶의 통찰을 제공한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