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규모가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공공비축 시행계획'을 의결하고 쌀 45만톤, 콩 6만톤을 매입하기로 했다. 기후변화와 재해에 대비한 식량안보 차원에서 운영되는 제도로 지난해와 같은 쌀 물량에 콩 비축을 1만톤 늘렸다.
쌀 매입가격은 10~12월 산지 쌀값 평균을 기준으로 연말에 확정된다. 농가는 매입 직후 40㎏ 조곡 기준 4만원을 중간 정산금으로 받는다. 올해부터는 친환경벼 재배 농가가 희망하면 전량을 공공비축으로 매입한다. 지난해 친환경쌀에 5% 가격을 더해 매입한 데 이어 물량까지 확대해 고품질쌀 생산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가루쌀은 5만톤을 별도로 배정했다. 시·군별 물량은 이미 배정이 끝났으며 친환경쌀은 인증 시기에 맞춰 추가 배정할 예정이다. 매입품종은 삼광, 새청무, 일품 등 다수확 품종을 제외한 2개 품종으로 한정했다. 지정 품종 외 출하 시 향후 5년간 공공비축 참여가 제한된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매입한 공공비축미는 군급식, 가공용, 식량원조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콩 생산량 확대에 맞춰 비축을 늘려 수급 안정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