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특·광역시별 고용률 상·하위 지역 올해 상반기 7개 특별·광역시 구 지역 고용률(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21년 이래 처음으로 하락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를 보면 특별·광역시 구 지역 취업자 수는 1158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3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58.8%로 0.2%포인트(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인천 옹진군(76.7%), 대구 군위군(74.7%) 등의 고용률이 높았다. 반면 부산 영도구(48.8%), 대구 서구(51.3%)는 평균보다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9개 도의 시 지역에서는 취업자가 1417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만2000명 늘었다. 고용률도 62.6%로 0.3%P 상승했다. 충남 당진시(72.2%)와 제주 서귀포시(71.7%) 순으로 높았다.
군 지역은 취업자 수가 4000명 감소한 210만3000명에 머물렀다. 고용률은 69.2%로 0.1%P 감소했다. 고용률 상위 지역으로는 경북 울릉군(83.3%), 전남 신안군(80/2%)이 이름을 올렸다.
구 지역 실업률은 3.9%로 0.1%P 하락했다. 울산 동구(5.7%), 서울 금천구(5.5%), 인천 미추홀구(5.4%)의 실업률이 높았다. 시 지역 실업률은 3.0%로 0.1%P 하락했고 군 지역은 전년과 같은 1.3% 실업률을 유지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시 지역은 1만4000명, 구 지역은 5만2000명 늘었고 군 지역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특히 '쉬었음', '취업 준비' 등으로 분류되는 '기타' 비경제활동 인구는 시·군·구 모두 증가했다.
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