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연세대, 폐자동차 시트커버 재활용하는 친환경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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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의 선택적 분해 및 업사이클링 기술 모식도 (사진=연세대)

연세대학교는 화학과 김병수 교수 연구팀이 자동차 시트 커버를 재활용해 활용 가능성을 입증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폐기 과정에서 버려지는 시트커버는 PVC와 PET 등 서로 다른 플라스틱이 섞여 있어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혼합 폐플라스틱을 고부가가치 원료로 전환하고, 실제 자동차 시트커버를 대상으로 실증까지 마치며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PVC는 선택적 탈염소화와 에폭시화 반응을 거쳐 아세탈 구조로 전환된 뒤 수용성 저분자량 폴리올로 재탄생했다. PET는 별도의 가수분해 과정을 통해 테레프탈산 단량체로 전환되며, 하나의 공정 안에서 두 성분을 동시에 처리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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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다양한 첨가제가 포함된 실제 폐자동차 시트커버에 해당 공정을 적용해 선택적 분해와 고부가가치 물질 전환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졌음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용매 없이 혼합 플라스틱을 간단히 재활용할 수 있는 고효율 기술을 확립했다”며 “저비용 원료와 대용량 장비에도 적합해 산업 현장 적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환경제 실현과 경제적 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세계적 권위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지난 12일 온라인 게재됐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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