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성여자대학교는 지난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왕립농과대학과 공동으로 '제1회 영양연구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덕성여대가 추진 중인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캄보디아 영양사제도 도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보건부, 농림부, 교육부 등 정부기관을 비롯해 UNICEF, WFP, WHO, FAO 등 국제기구와 현지 식품산업 관계자, 교수 및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건희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양국 식품영양학 발전을 위한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의 연구가 캄보디아 영양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훈 타브락 왕립농과대학 부총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학생들의 영양 연구성과를 정부·산업계·국제기구 전문가들과 함께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면서 “이러한 학문적·실천적 교류가 캄보디아 영양분야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영은 대한영양사협회 회장이 한국 영양사제도와 양성 시스템을 소개하며 캄보디아에 맞는 제도 설계의 참고 사례를 제공했다.
이어 현지 학생들은 전통 발효식품 '프라혹' 영양분석, 곤충분말 보충식 개발, 아동 영양급식 메뉴 제안 등 연구 성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우수 발표자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수여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제품 시연도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UNICEF, WFP, 국립소아병원 전문가 등이 참여한 패널 토론이 열려 아동 발육부진, 여성 비만, 영양교육 부족 등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덕성여대는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교육과 연구를 이어가며 캄보디아 영양학 교육 체계와 영양사제도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