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헬스케어, 인피니트헬스케어·메디칼스탠다드와 손잡는다…모바일 의료영상 발급 시대 전격 개막

환자 중심의 의료혁신, '스마트폰 속 의료영상'으로 진료 연속성·편의성 동시 혁신 기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가 클라우드 기반 의료영상 발급 서비스 론칭을 위해 의료영상 전문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대표 이원용), 메디칼스탠다드(대표 이승묵)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3개사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앱에서 의료영상 (PHR)을 간편하게 발급받고, 클라우드에 저장 및 전송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바일 의료영상 발급 서비스'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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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인피니트헬스케어 이원용대표, 우) 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

레몬헬스케어는 환자, 병원, 약국, 보험사 등 의료데이터 생태계의 다양한 주체를 연결하는 양방향 의료데이터 중계 플랫폼 'LDB-H(Lemon Digital Bridge For Hospital)'를 통해 환자의 의료서비스 여정을 디지털로 혁신해왔다. 서울대학교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130여 개 상급종합/종합병원과의 제휴를 통해 진료예약, 간편결제, 검사결과조회, 전자진료비영수증/전자처방전/의료제증명서 발급, 실손보험 청구 등 다양한 모바일 스마트병원 서비스('레몬케어', '레몬케어플러스', '레몬톡톡')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LDB-H' 중계 플랫폼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레몬헬스케어는 지난 6월 27일 인피니트헬스케어와 MOU를 체결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병원 내 영상정보 관리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와 기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의료기관의 PACS 영상 데이터를 모바일 플랫폼과 연동하여 전송할 수 있는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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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메디칼스탠다드 임진균 부사장, 우) 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

이어 7월 24일에는 중·소병원용 PACS 솔루션 전문기업 메디칼스탠다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중·소병원을 위한 의료영상 데이터의 표준화 및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의료영상 발급 서비스를 함께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메디칼스탠다드는 DICOM 기반 의료영상 뷰어와 클라우드 플랫폼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협력한다.

레몬헬스케어는 환자가 병원 방문 없이도 모바일 앱으로 의료영상 데이터를 간편하게 발급받고, 필요한 경우 다른 병원이나 협진 의료진에게 해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구현하고 있다. 이는 기존처럼 의료영상 CD를 병원에서 직접 발급하여 다른 병원에 전달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대체함으로써, 환자의 진료 연속성 확보는 물론 의료기관의 행정 효율성과 환자 편의성까지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궁극적으로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의료영상 시스템 및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두 기업과의 협력은 당사의 모바일 의료영상 발급 서비스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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