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 2분기 실적 호조…“11월 전자부문 분사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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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듀폰)

듀폰은 5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으로 매출 32억5700만 달러(약 4조5265억원),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EBITDA)은 8억5900만 달러(약 1조1938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와 8% 증가했다. 매출은 월가 예상치인 32억4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EBITDA 이익률도 26.4%로 같은 기간 1.2% 포인트(P) 개선됐다.

듀폰은 기술 개발과 대규모 투자가 포함된 비용을 보다 명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영업이익 대신 EBITDA지표를 사용한다.

회사는 전자 부문이 인공지능(AI)·고급 반도체 기술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매출이 6% 성장한 11억7000만 달러(약 1조6260억원)를 기록했다. 헬스케어·워터 사업이 속한 산업 부문은 1% 성장한 20억8700만 달러(약 2조8996억원)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 호조에 따라 2025년 연간 실적 전망치도 소폭 상향했다. 연간 매출은 128억5000만 달러를 유지했으나 EBITDA는 1000만 달러 높인 33억6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미국 정부가 발표한 관세 영향은 2000만 달러로 추정해 반영했다.

듀폰은 전자 부문이 큐니티라는 독립법인으로 분할하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10월 가동을 시작하고 11월 예정대로 분사한다고 전했다.

또 뉴저지 주와의 과불화화합물(PFAS) 관련 소송에 대한 포괄적 합의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듀폰은 25년에 걸쳐 합의금 1억7700만 달러(약 2459억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듀폰은 세계적 환경 규제 추세에 대응해 PFAS 대체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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