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작업장 중심, 냉방·휴식공간 등 지속 점검
계절근로자 근무여건 개선…작업시간 조정도 강조

경기 여주시는 장기화되는 폭염에 대응해 건설현장과 계절근로자 작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여주시는 최근 폭염에 취약한 야외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작업환경 실태를 점검하고, 휴식공간 확보와 냉방·급수 조치 등의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조정아 부시장은 이날 오전 여주시 현암동에 위치한 오학 문화복지센터 건설현장을 방문해 근무 여건을 살폈다. 이후 인근 가지 농장을 찾아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7명의 작업 상황을 점검했다.
여주시는 이번 점검에서 작업장 내 그늘막, 냉방장비, 식수 제공 등 폭염 대응 수칙 이행 여부와 작업시간 조정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앞으로도 폭염 특보 발령 시 야외 작업장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정아 부시장은 “폭염이 계속되는 만큼 야외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관리해야 한다”며 “각 부서는 휴식공간과 음용수 제공, 작업시간 조정 등 폭염 대응 수칙이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되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달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