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車 관세 15% 타결 감사…영향 최소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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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31일 대미 자동차 관세 15% 타결에 대해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해 온힘을 다해주신 정부 각 부처와 국회의 헌신적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으로 내실을 더욱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전했다. 정부에 따르면 한국산 자동차 관세는 종전 25%에서 15%로 낮아진다. 15% 관세는 8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12.5%를 주장했으나, 미국 측은 모두 15%로 적용하기로 했다. 일본, 유럽과 동일한 15% 관세율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15% 관세가 적용됨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경쟁력 제고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현대차·기아는 다각적 방안을 추진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전날 미국 워싱턴을 방문, 우리 정부의 관세 협상을 지원했다. 정 회장은 미국에서 우리 정부는 물론 미국 정부 관계자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3월 정의선 회장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미국 전기차 신공장 생산 확대와 루이지애나주 새로운 철강 공장 건설을 포함한 210억 달러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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