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실장 “李 정부, 재벌 총수에 대미 투자 확대 요구한 적 없어...명백한 허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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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현안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27 hihong@yna.co.kr (끝)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8일 “이재명 정부가 재벌 총수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구했다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자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강 실장이 자신이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재명 정부는 재벌 총수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며 “국익이 달린 중요한 외교 협상을 앞두고 근거 없는 억측을 남발한 국민의힘 측에 유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통상 압박에서 시작한 관세 협상은 정부와 재계는 물론이고 여야가 초당적으로 공동 대응해야 할 사안”이라며 “나흘 앞으로 다가온 관세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민관뿐만 아니라 국회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앞서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나흘 남은 한미 관세 협상이 일본이 받아낸 15% 수준으로 타결되지 못할 경우 우리 기업과 국민 경제가 입을 피해는 막대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는 줄곧 친기업을 강조했지만, 모두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관세 협상 위기 국면을 맞아서는 재벌 총수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앞에서 때리고 뒤에선 도와달라는 이중적인 태도를 어느 기업이 믿을 수 있겠나”고 덧붙였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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