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로 광고 솔루션 고도화…수익 모델 강화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광고 솔루션을 고도화한다. 하반기 AI 기반 광고 솔루션 '애드 부스트(ADVoost)'에 신규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광고 지면도 개편할 계획이다. 핵심 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 '온 서비스 AI(On-Service AI)'를 강화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연내 광고 소재를 자동 생성하는 '애드 부스트 크리에이티브(Creative)'를 정식으로 출시한다. 애드 부스트는 AI를 기반으로 한 네이버의 광고 자동화 솔루션이다. 네이버는 올해 초 애드 부스트 크리에이티브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시작했다. 기능 고도화를 거쳐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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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네이버 부문장이 지난 5월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한 광고주 대상 콘퍼런스 '네이버 애즈 데이(ADS DAY) 2025'에서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광고 플랫폼 '애드 부스트(ADVoost)'와 향후 광고 전략에 관해 설명했다. 〈자료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5월 쇼핑 광고에 특화한 '애드 부스트 쇼핑(Shopping)'을 베타 서비스로 공개했다. 애드 부스트 쇼핑은 △광고 캠페인 설정·운영 △광고주 상품 연동·소재 선별 △광고 게재 위치 선정·노출 등 과정을 AI로 자동화했다. 네이버 쇼핑에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는 사업자가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달 검색어 연관도 높은 광고를 노출하는 '애드 부스트 서치(Search)'도 도입했다. AI 기술로 사용자 검색어와 광고 그룹 내 설정된 연결 URL 간 연관도를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관도 높은 광고를 제공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전체 검색 광고 노출 수의 절반 이상이 애드 부스트 서치 기술을 기반으로 제공되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하면서 광고 지면도 일부 조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미지 중심 광고를 주로 노출했다면, 동영상 중심 광고 노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모바일 네이버 앱 내 콘텐츠 탭의 주제판에 리빙푸드 여행맛집, 카테크 등 콘텐츠를 주제피드로 노출한다. 주제피드는 네이버 앱의 검색 홈 하단에서 개안화된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로 사용자 주목도가 높다.

네이버는 핵심 사업 모델 중 하나인 광고에 AI를 적용하면서 성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핵심 서비스에 AI를 내재화하는 '온 서비스 AI'를 올해 핵심 방향으로 내세운 바 있다. 검색·지도에서는 생성형 AI를 접목한 'AI 브리핑' 접목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에 AI를 접목해 초개인화 추천도 강화했다. 광고 영역에서는 애드 부스트 고도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올해는 (광고 AI 솔루션으로) 내실을 다지는 기간”이라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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