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운 전북대 교수팀, 외부환경 자동 반응 '스마트 윈도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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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연구팀과 논문 표지.

전북대학교는 정광운 고분자나노공학과 교수팀이 윤원진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 최유진 한국화학연구원 선임연구원과 공동으로 외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차세대 스마트 윈도우 소재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액정 기반 스마트 윈도우는 투명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전력 소비가 필요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인가 전압이 요구되어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자외선(UV) 반응성 물질을 열방성 액정에 소량 혼합해 빛과 온도 변화에 따라 스스로 투명도와 채광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윈도우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차세대 스마트 윈도우는 자외선이 강하거나 기온이 높을 경우 자동으로 빛을 차단하고, 자외선이 없고 온도가 낮을 때는 자연 채광을 유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별도의 전력 공급 없이도 작동 가능해 에너지 절감형 윈도우 기술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로 기존 스마트 윈도우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친환경 건축물과 미래형 모빌리티 등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윈도우 기술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크셔널 머티리얼스' 7월호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 학술연구지원사업 및 나토 사이언스 퍼 피스 앤 시큐리티 프로그램, 부착형 디스플레이 기술 인프라 구축사업과, 한국화학연구원(KRICT)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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