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가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군 기술협력에 본격 착수했다.
산업부는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육해공군 및 산학연과 함께 '제1회 첨단민군협의체'를 열고, 민군 겸용 R&D 과제 발굴 및 자립화 방안을 논의했다.
첨단민군협의체는 산·학·연·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민군 소통 플랫폼으로, K-방산이 기술 기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육해공군 관계자, 방산기업, 출연연 등이 대거 참석했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중 분과위와 워킹그룹을 통해 군 수요 기반 유망 과제 290여 건을 도출했으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이들 과제를 기획부터 예산 확보, 개발 착수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AI, 드론 등 첨단 기술의 국방 적용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방산 4대 강국 도약”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승렬 실장은 “방산 첨단화를 위해 민군 협력을 강화하고, 핵심 기술의 자립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반기별 1회 정례 회의를 열고, 지상·해상·공중 3개 분과별로 분기별 실무 회의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산기평), 민군협력진흥원이 간사기관을 맡고, 첨단민군산업협회가 민간 소통창구로 기능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망 과제 5건이 발표됐고, 산업부 장관 표창 등 민군협력 유공자 포상도 이뤄졌다. 산업부는 향후 '민군기술협력사업 촉진법' 개정을 통해 신속한 기술 적용과 사업화도 지원할 방침이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