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플랜(대표 유철원)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
고등어 연중 산란 특허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보유한 메가플랜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며,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양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선정을 통해 메가플랜은 'AI 기반 행동패턴 분석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고등어 스마트 양식장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글로벌 스마트 양식 시장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팁스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투자와 정부 지원을 연계하는 대표 창업 지원 사업이다. 팁스 프로그램 선정 기업은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민간 투자 유치 금액에 따라 추가적인 사업화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메가플랜의 이번 팁스 선정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메가플랜은 이미 고등어 산란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리에서 고등어 육상 양식장을 직접 운영하며 현장 전문성을 쌓아왔다. 올해 1월에는 인공산란 1세대를 서울에 성공적으로 판매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연속적인 매출 발생을 준비 중이다.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메가플랜은 2026년 최첨단 AI 비전 기술을 포함한 양어장 건축물로 재건축해 세계적인 고등어 종묘 센터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새로운 건축물은 유럽 및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 관계자들에게 고등어 양식장 건축물 현지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세계 고등어 양식을 선도할 핵심 센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가플랜은 이 모델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 양식장을 건립하고 현지 고등어 대량 생산을 위한 양어장 건축물 매뉴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 일산 건설기술연구원에 자체 건설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어 고등어 양식장 설계의 글로벌 표준과 AI 접목 최첨단 설계를 선도할 예정이다.
메가플랜은 기존 양식 산업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자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AI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고등어 행동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하며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된 양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유철원 메가플랜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메가플랜의 독보적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기반 기술 고도화를 통해 양식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스마트 양식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등어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아프리카 등 빈곤국 기아 종식에 크게 기여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메가플랜의 스마트 양식 기술이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인류 식량 문제 해결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가플랜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14기 육성기업으로 TIPS 운영사이기도 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