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운아나텍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와 타액 기반 암 조기 진단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 체결한 양해각서(MOU) 기반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데이비드 웡 UCLA 치의과대학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이펌(EFIRM)' 기술과 동운아나텍 반도체 기술을 융합해 타액 진단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폐암, 위암, 구강암 등 다양한 암은 물론 자가면역질환을 비침습적으로 조기에 진단할 수 있도록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운아나텍은 3년간 웡 박사팀에 연간 약 80만달러(약 11억1300만원)를 지원하고, 성과에 따라 2년 연장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동운아나텍의 타액 기반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 '디썰라이프(D-SaLife)'도 고도화한다. 동운아나텍은 인종·성별·연령 등 다양한 집단을 아우르는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현지 검증과 향후 미국 FDA에 제출할 분석적 성능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는 “당뇨병을 넘어 다양한 암과 질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UCLA가 보유한 수만 개의 다인종 타액 샘플을 적극 활용해 향후 D-SaLife 글로벌 인허가를 목표로 데이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