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스굿'을 실천한 사례를 '임직원 목소리'로 전파했다.
LG전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내재화하기 위한 '라이프스굿 온 에어' 행사를 진행했다. 라디오 DJ 콘셉트를 적용해 구성원들이 직접 겪은 브랜드 가치를 실천한 사례를 음악과 전달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조주완 CEO는 라디오 DJ로 참여해 구성원과 소통했다. 조 CEO는 '인간중심의 혁신' 가치를 보여준 대표 사례로 '워시타워' 기획 배경을 소개했다.
과거에는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분리 설치할 때 건조기 조작부가 손에 닿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이를 관찰한 직원이 두 제품을 일체형으로 설계하고 조작부를 중앙에 배치한 '워시타워'를 제안해 고객의 불편을 해결했다.
조 CEO는 “고객의 불편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실천이야말로 '라이프스굿' 브랜드 약속의 출발점”이라며 “구성원의 작은 관찰이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시작으로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약 한 달간 진행됐고 1만5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사업본부장, 해외본부장, CHO, CTO 등 주요 경영진도 현장을 찾아 구성원들과 브랜드 메시지를 공유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