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네모'를 운영하는 슈가힐이 상가·사무실 임대차 시세를 시각화하고 과거 시세까지 비교할 수 있는 '지역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지도 기반 인터페이스에 현재와 과거의 임대 시세 데이터를 반영해, 사용자가 매물 주변 보증금·월세 시세를 3.3㎡(1평) 기준으로 정량화해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개별 매물의 임대 조건이 인근 시세와 비교해 적정한 수준인지 판단하고, 임차 수익을 기반으로 투자 수익률까지 가늠할 수 있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주거용과 달리 거래 신고 의무가 없어 시세 정보가 공공 데이터로 제공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정보 비대칭이 심각하고, 시장 참여자 간 불균형으로 인한 피해 사례도 적지 않다.
네모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수집한 상가 임대차 거래 데이터를 활용, 시세 분석 모델을 구축해왔다. 그 결과 현재 시세뿐 아니라 시계열 흐름까지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상업용 임대 시세 비교 서비스를 구현했다.
△층별 임대료 △시계열 변화 △업종 분포 등을 포함한 지역 리포트도 제공한다. 더불어 사용자가 지도에서 특정 구역을 지정하면 해당 영역의 시세만 분석해주는 '캡쳐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향후에는 매매 실거래가, 유동·거주 인구, 요일·시간대별 매출 등 상권분석 데이터는 물론, 수익형 부동산 매매·분양 정보, 프랜차이즈 비교 서비스까지 순차적으로 연동할 계획이다.
이용일 슈가힐 대표는 “사용자들이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되고자 이번 기능을 출시했다”며 “향후 지역 분석 기능을 프랜차이즈 정보, 투자 매물 검색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AI 기반 맞춤형 컨설팅 기능까지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