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호서대 CEO 특강…“기업 친화 시정으로 50만 자족 도시 완성”

Photo Image
오세현 아산 시장은 15일 호서대 '2025 글로벌 혁신리더 비전 스쿨(GIVE)' 과정에 참석해 '50만 자족도시, 기업이 주인공입니다'란 주제로 특별강연했다.

“아산시를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도시, 아산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당면 과제는 (정주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50만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트너가 바로 기업인 여러분 입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15일 오전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호서대 '2025 글로벌 혁신리더 비전 스쿨(GIVE)' 과정에 참석해 '50만 자족도시, 기업이 주인공입니다'란 특별강연 주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아산시 CEO로서 시정 비전을 60여명의 지역 기업인과 공유하며 중기 지원책에 대한 기업의견과 고민을 나눴다.

오 시장은 아산시는 좋은 자연환경, 풍부한 일자리, 우수한 교육 환경, 편리한 물류·교통 환경, 다양한 문화 관광 자원 등 도시 성장 요건을 잘 갖추고 있어 아산시민이 자긍심을 가지는 도시로 발전할 잠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생산은 아산에서 소비는 인근 큰 도시 또는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소득 역외 유출 숙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지역 내에서 경제가 선순환 구조가 아니라 악순환 구조에 빠져 있다 보니 지역민이 소외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라면서 “우리 도시가 조금은 더 좋게 성장하려면 악순환 구조를 생산, 유통, 소비 등이 선순환 구조로 바꿔야 하는 데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도시를 자족 도시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법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행정, 재정 운영 및 국가의 지도·감독에 대해서는 그 특성을 고려하여 관계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특례를 둘 수 있다. 오 시장은 “행정 특례 권한을 정부가 아신시에 주면 지역 내 여러 가지 개발 사업 또는 복원 등 여러 가지 사업들을 좀 더 신속하게 빨리 진행하고 이를 통해 시민이 행복감을 느끼는 그런 도시로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의료, 문화예술, 쇼핑 등 분야의 민간 기업이 수익성을 믿고 자연스럽게 유입되면서 도시 내에서 소비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50만 자족도시 완성 방법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달려있다'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그래서 민선 8기에 '기업 하기 좋은 도시가 아닌 기업을 섬기는 도시'로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그는 “2018년 민선 7기 시장을 시작하면서 인구가 34만~35만 정도였는데 민선 8기엔 39만 6000명으로 인구가 늘어났다”라면서 “결국은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서 외부에서 아산시에 인구 유입이 많이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완성할 50만 자족 도시도 마찬가지다. 오 시장은 “수도권이나 다른 도시에서 사업 활동은 하고 있지만 기업이 성장을 통해서 또 다른 입지를 물색할 때 아산시에 신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거나 기존 아산 입지에서 생산 활동을 하는 기업이 추가 투자를 더 할 수 있도록 기업을 섬기고 또 기업의 원하는 사항을 지원하는 것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민간 영역에서 투자를 결정하고 집행할 때 기업이 가장 애로를 겪고 있는 점이 인허가 문제라면서 농지·산지 공장 설립, 도시계획 등 인허가 행정을 한 부서에서 원스톱 서비스할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기업 섬김의 태도를 지난 공무원과 함께 기업 친화적인 인허가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기업들이 투자를 결정하고 중요시 생각하는 게 시간 문제고 시간을 얼마만큼 단축해주느냐에 따라 기업 성장의 성공 여부가 판가름나기 때문에 가장 염려하는 것이 인허가란 점을 아산시는 시정책에 각인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Photo Image
호서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2025 글로벌 혁신리더 비전 스쿨' 8주차 과정에서 오세현 아산시장, 서원교 호서대 부총장, 기업인 등이 수업을 마친 후 단체 촬영했다.

한편 GIVE 과정은 호서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아산시가 지원하는 중소 중견 기업인 대상 전문 교육 과정이다. 올해로 3회째 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혁신 성장을 지원, 천안·아산 지역을 대표하는 CEO 아카데미로 자리잡고 있다.

호서대 산학협력단은 △인공지능(AI) 기술 흐름과 활용 △ESG 경영 △인문학 △기업 정보·네트워크 공유 △강소기업 방문 △해외 시설(대만) 연수 등을 핵심 내용으로 12주 차 GIVE 과정을 오는 8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